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구성 마치고 본격 활동 채비

  • 등록 2026.04.20 1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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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서울 비전·오세훈 심판’…정원오표 서울시장 선거 운동 ‘시동’ 걸었다>
- 정원오 후보, 20일 경선 상대 박주민·전현희 등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원팀’ 구성 마쳐
- 글로벌 G2·세금 아깝지 않은 서울 등 비전 실행할 후보 직속 위원회 구성
- ‘오세훈 시정 10년 심판본부’ 별도 구성 주목…“문제 제대로 짚고 대안 마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경선 상대방을 모두 상임위원장으로 영입한 ‘용광로·원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준비에 돌입한다. 3선 성동구청장 시절 인정받은 행정 실력과 정책, 비전을 서울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된 각종 위원회를 후보 직속으로 뒀다. 오세훈 시정 10년의 잘못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별도 조직도 마련했다.

 


<서울 최다선 이인영·여성 4선 서영교, 박주민·전현희·김영배·김형남 등 경선 상대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선거를 총괄할 상임선대위원장은 5선으로 서울 지역 최다선인 이인영(구로구갑) 의원, 당내에서 여성 서울시장 후보군이었던 4선의 서영교(중랑구갑) 의원이 맡는다. 특히 정 후보와 경선에서 만났던 박주민(3선·은평구갑) 의원, 전현희(3선·중구성동구갑) 의원, 김영배(재선·성북구갑)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용광로 원팀’ 구성을 마쳤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9일 경선이 끝난 직후인 다음날 박·전 의원과 만나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김 의원·김 전 사무국장 등과도 이달 초 직접 만나 정책을 전달받고 적극적인 반영을 약속했었다. 이에 정 후보와 오랜 친구 사이인 김 의원은 직능총괄본부장을 겸직하는 등 선거 운동 일선에서 함께할 계획이다. 김 전 사무국장도 대변인·시민참여본부장을 동시에 맡아 본격 참여한다.

 

이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다선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4선인 한정애(강서구병), 남인순(송파구갑), 진선미(강동구갑) 의원, 3선인 황희(양천구갑), 김영호(서대문구을), 진성준(강서구을) 의원 등과 고민정 전 최고위원(재선·광진구을)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이끈다. 한 의원과 황 의원은 각각 인재영입위원장과 특보단장도 겸한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후원회장으로 정 후보의 후방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 비전’ 선보일 전문가 대거 포진…글로벌G2도시·세금아깝지않은서울 만든다>

 

이번 선대위 구성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후보 직속 위원회가 대거 설치됐다는 것이다. 정 후보가 익히 잘 알려진 ‘일잘러’ 행정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서울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미래 도시 비전을 설계하기 위한 조직이다.
국내 최고 도시학 분야 석학인 김경민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G2 서울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평면을 일거에 쇄신해 강남북 균형 발전을 꾀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한편 경제·문화를 한단계 도약시켜 글로벌 G2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설계한다. 참여연대 간사 출신으로 서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 헌신해 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위원회’를 꾸린다.

 

홍범도 장군의 일대를 다룬 소설 ‘범도’의 작가로 유명한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문화예술도시위원회를 맡아 K-팝 등 한류 문화를 활용한 서울의 ‘문예 르네상스’를 이끌 정책 공약을 디자인한다.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 인권운동을 펴왔던 서미화(비례) 의원이 사회적약자위원회를 맡아 장애인·여성·아동·청소년·성소수자 등에 대한 정책 의견 수렴과 공약 수립을 담당한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철학인 ‘국민주권’ 정부를 서울시 차원에서 실현할 ‘시민주권위원회’는 4선인 남인순(송파구갑) 의원이 맡는다. 남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도 겸직한다. 대우건설 전무 출신의 주택 건설 전문가인 이경섭 전 한화그룹 부사장이 새서울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오세훈 10년 시정 잘못 바로잡는다”…심판본부 띄웠다>

 

정 후보는 ‘오세훈 4선 용두사미 시정’을 낱낱이 파헤쳐 예산 낭비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별도로 꾸렸다. 이 본부는 서울시장 비서실장 경력을 가진 재선의 천준호(강북구갑) 의원이 수장을 맡는다. 경찰 출신 변호사로 사법 지식과 수사 경험을 갖고 있는 이지은 마포구갑 지역위원장도 부본부장으로 ‘오세훈 공격수’ 대열에 합류한다.

 


<선거 실무 이끌 선대본에 재선 의원들 대거 합류>

 

실질적으로 선거 실무를 책임질 선거대책본부는 재선 의원들이 주도한다. 경선 때부터 좌장 역할을 해온 이해식(재선·강동구을)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이어 재선인 박성준(중구성동구을), 천준호(강북구갑), 최기상(금천구), 오기형(도봉구을), 이용선(양천구을), 윤건영(구로구을), 정태호(관악구을) 의원 등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는다. 정 후보와 경선 때부터 호흡을 맞춰 온 채현일(초선·영등포구갑) 의원은 종합상황본부장 및 지원본부장으로 선거 최일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현역 의원들, ‘전문성’ 발휘할 각급 선대본부도 참여>

 

전체 선거 운동의 전략을 짜고 실행할 전략총괄본부도 ‘전략통’으로 잘 알려진 현역 의원들이 이끈다. 윤건영 의원이 전략총괄본부장을 맡는 한편 박성준 의원이 전략메시지본부장, 고민정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공약과 정책 개발을 맡는 정책총괄본부는 오기형·정태호 의원 2인 공동본부장 체제로 운영된다. 의사 출신 보건정책 전문가 신현영 전 의원이 부본부장·정책자문단장을 겸해 실무를 지휘하며, 김남근(초선·성북구을), 박홍배(초선·비례대표) 의원이 공동 제1정책본부장, 김윤(초선·비례대표) 의원과 강청희 강남구을 지역위원장이 공동 제2정책본부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세본부는 김동아(초선·서대문구갑) 의원이, 캠페인본부는 한민수(초선·강북구을) 의원이 이끈다. 홍보·뉴미디어본부는 김우영(초선·은평구을) 의원과 한웅현 민주당 홍보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변호사 출신 이주희(초선·비례대표) 의원은 법률·클린선거본부장, 김영호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여기엔 이용선 의원이 시민사회본부장, 김형남 전 사무국장이 시민참여본부장으로 각각 참여한다.

 

진성준·김영배 의원이 직능총괄본부장을 공동으로 이끌고, 원외인 김한나 서초구갑 위원장 겸 중앙당 대변인이 여성본부장을 맡는다. 또 함대건 용산구의원이 청년본부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48개 지역위원회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인 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정 후보를 지근에서 보좌할 인사들의 포진도 완료됐다. 비서실장은 박민규(초선, 관악구갑) 의원이 맡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고문단장, 황희 의원이 특보단장, 이정헌(초선·광진구갑) 의원이 공보단장과 수석대변인을 겸하며 공보 업무를 총괄하고, TV토론•연설본부장도 함께 맡는다.

 

여기에 박경미 전 의원(강남구병)이 대변인을 맡아 실질적인 ‘스피커’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공보단 부단장을 맡았다.

 

사책연03 기자 Sun@s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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