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를 꿈꾸는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 없습니다.

  • 등록 2026.04.20 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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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언론 인터뷰는 무례한 비난과 궁색한 변명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보수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의지 표명을 보면, 오 후보의 머릿속에는 당 지도부를 교체하고 보수 재건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권력욕만 가득합니다.

오 후보는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임기 동안 서울이 체감한 것은 변화가 아니라 정체였고, 완성된 것은 후보 개인의 당권 야욕입니다. 오세훈의 서울은 <시작된 정체>였으며, 그 끝은 시민의 삶을 외면한 <압도적 미완성>입니다.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거짓말’이라 단정하며, 민주당이 승리하면 ‘주거 지옥’이 될 것이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신속하고 효능감 높은 행정으로 성동의 지도를 바꾸었습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온 ‘행정의 달인’에게 근거 없는 낙인을 찍는 것은, 이미 증명된 정원오의 추진력이 서울 전체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시민들의 굳건한 신뢰 속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를 ‘독재’로 규정하고 ‘폭주기관차’라 비난했습니다. 정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을 ‘독재의 동조자’로 몰아세우는 편협한 사고로 서울의 통합을 이끌 수 있겠습니까?

 

오 후보는 당 지도부와 결별하는 ‘디커플링’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장동혁 대표의 공천장을 받아들고 출마할 것 아닙니까? 제1야당의 후광은 입으면서 당의 낮은 지지율이라는 소나기는 피하겠다는 ‘단물 빨아먹기’입니다. 탄핵 정국에서 여론의 풍향에 따라 입장을 바꿨던 기회주의 DNA가 또다시 발현된 것입니까? 진정 당의 노선에 반대한다면 공천장은 챙기고 정당은 버리는 비겁함에서 벗어나, 무소속 출마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연두색 넥타이를 매고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정원을 가꾸듯 시민의 삶을 보살펴온 정원오 후보의 철학이 깊은 영감을 준 모양입니다. 오 후보의 ‘정원오 도시’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2026년 4월 20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대변인 박경미

 

사책연03 기자 Sun@s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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