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통한 대한민국 구조 개혁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선언하며 비장한 결기를 보였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2월 28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 강준현, 장종태, 박용갑, 황정아, 이재관, 이연희, 복기왕, 김현정, 김영진 등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박정현 전 부여군수, 김제선 중구청장 등 당 주요 인사와 대전·충남 시도민 2,000여 명이 체육관을 가득 메워 박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 “충청을 붙잡는 것은 한계가 아닌 패배주의… 이제 결단할 때”
박범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 개편을 넘어선 ‘국가 전략’임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에게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대전·충남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며, “지금 충청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적 한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체화된 패배주의”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 산업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통합은 누군가의 것을 뺏는 것이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압도적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 인사말 도중 기습 삭발… 현장은 정적과 눈물바다
특히 이날 박범계 의원의 충남·대전 통합에 대한 결의를 보이며 전격적인 ‘삭발’을 단행했다. 박범계 의원은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동지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더 큰 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던지겠다”고 선언,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삭발을 감행했다.
예상치 못한 박범계 의원의 결단에 순식간에 장내에는 정적이 흘렀으며, 삭발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는 모습에 시도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연호로 화답하며 박범계 의원의 의지에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박범계 의원은 삭발 직후 “충청은 더 이상 따라가는 지역이 아니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통합을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의 박범계 의원의 결기가 꺼져가는 대전 충남 통합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적책임연대(SRN) 김숭선 기자 |








